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령군 내동벌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토지정리로 완전히 면모가 달라진 내동벌은 정말 볼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그 모습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다가 이런것을 보고 천지개벽이라고 하는것이라고 하시였다.
예로부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는데 1년도 못되는 단 몇달동안에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이 흔적도 찾아볼수 없이 큼직큼직하면서도 네모반듯한 논배미들로 모습을 일신하였으니 볼수록 후련하고 흐뭇하였다.
토지정리한 포전들이 볼수록 멋있고 희한하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미술가들이 이런 곳에 와서 그림을 그리지 않고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런데 와서 정리된 논판에 모를 내는 협동벌의 풍경을 그리면 아주 멋있을것이라고 기쁨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후 많은 화가들이 내동벌은 물론 토지정리된 전국의 협동벌들에 달려나가 천지개벽된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모두가 명화였다.